대전 대학병원 복귀 전공의 20명 이내...사직 처리 어떻게?
사직 처리 마감 시한 하루 지났지만 대학병원들 “기다려보자”
2024-07-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하루 지났지만 대전지역 전공의 복귀 숫자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학병원들의 결단이 어떻게 될 것인가 관심을 모았지만 병원들은 전공의들을 '더' 기다려보는 쪽으로 방침을 세웠다.
16일 대전지역 대학병원들에 따르면 미복귀 전공의 245명 중 5명이 현장에 복귀하고 4명이 사직 처리된 충남대병원은 나머지 236명에 대한 사직을 일단 보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복귀 전공의 중 13명이 현장으로 돌아온 건양대병원도 나머지 120명의 전공의의 사직 처리를 보류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역시 이날 기준 미복귀 전공의 50명에 대한 사직 처리를 보류했다.
당초 미복귀 전공의 55명의 사직 처리를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5명이 현장으로 돌아오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직하는 등 50명에 대해서만 사직을 보류키로 가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