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보건소 이인숙 주무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성매개 감염병(성병)과 에이즈 관리업무 공로 인정받아

2012-12-02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보건소의 이인숙 주무관(48세, 지방의료기술주사보)이 12월 1일 ‘제25회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업무 추진 등 주민 보건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지난 1997년부터 보건소에 근무한 이 주무관은 감염병, 특히 성매개 감염병(성병)과 에이즈 관리업무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는다.

그동안 이 주무관은 관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유흥․식품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야 상담을 실시했으며 에이즈 익명 검사를 적극 추진해 일반인 검사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관내에 위치한 교도소를 방문해 신규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성매개감염자 검사 7,537건, 에이즈검사 5,566건을 실시해 성병 치료 등을 펼쳤다.

또 에이즈 감염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따뜻한 상담으로 정신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아울러 농번기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4개 진료소 12개 마을을 방문해 진료 상담과 복약 지도를 펼쳤으며 약국, 의료기관 등을 꾸준히 점검해 의약분업 정착에도 노력했다.

이인숙 주무관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