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년 연속 도로관리평가 ‘우수’기관

전국 16개시도 대상…보도공사실명제, 출‧퇴근시간대 공사금지 등 ‘호평’

2012-12-02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의 도로환경 관리 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2012 도로관리 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및‘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잦은 보도굴착 및 교체공사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도공사 실명제 실시, 동절기 도로굴착제한, 출․퇴근 시간대 공사금지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주민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음 포장을 시행한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매년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로 통행불편이 있었던 둔산동 일원 빗물받이 375곳을 정비해 도로침수 피해를 예방했으며, 도로표지판·안전시설 정비, 도로시설물의 청결상태 등 도로정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표 시 건설도로과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전시의 도로정비 업무가 뛰어난 것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로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