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수해 피해 학생 복구 지원에 ’속도전‘
도내 수해피해 학생 52명에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금 및 긴급생계물품 등 총 3,230만 원 전달
2024-07-1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 초 충남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본 논산·계룡, 금산, 서천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금 및 긴급생계물품 등을 지원한다.
지난 8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논산‧계룡, 금산, 서천지역 39가구 52명의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생계에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비 2,230만 원을 지원하고, 피해 가정과 학생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충남교육청은 농협 충남본부와 연계한 1,000여만 원 상당의 긴급생계물품(쌀 195포, 반찬세트 등) 지원, 민간 복지유관기관 및 해당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피해 학생 가정방문 상황 파악 ▲피해 학생 긴급돌봄 ▲Wee센터 연계 피해 가정 학생(보호자) 심리상담 지원 ▲긴급 구호 물품(생필품) 지원 등 자체 교육복지안전망 예산과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피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충남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이 수해피해로 실의에 빠진 학생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하여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업과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거 안정과 학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