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동절기 대비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보호 대책 추진

구․동․시설․경찰 등 연계를 통한 노숙인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체계 구축

2012-12-03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혹한피해에 취약한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돌입했다.

구는 보호 대상자 841명(쉼터 및 거리 노숙인 116명, 쪽방거주자 725명 / 2012. 9. 30 기준)에 대해 복지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아웃리치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매주 목요일 현장점검 및 계도활동을 펼친다.

주요 점검 및 계도 사항은 ▲혹한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순찰 강화 ▲거리 노숙인과 상담을 통한 쉼터이용 및 시설입소 유도 ▲노숙인 건강검진․응급진료 안내 ▲실내 무료급식 운영, 노숙인 지원사업 등 안내 ▲노숙인 발견시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지원 안내 등이다.

또 구는 현장점검과 함께 효율적인 노숙인 등 보호를 위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강화 ▲동절기 쪽방상담소 및 노숙인 시설과 연계 보호 ▲거리노숙인 대상 무료급식소 운영 ▲상설 건강검진 및 응급진료 강화 ▲노숙인 등 전용 샤워시설 및 대형 빨래방 설치운영 등 더욱 강화된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아웃리치란 노숙인과 친근감을 형성하고 그들에게 필요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서비스와 연계하는 사회봉사구제활동을 말한다”며 “보호대상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겨울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