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연구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4-07-18     이성현 기자
동물청력검사부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동물청력검사 연구팀이 ‘애니체크'라는 혁신적인 청력검사 부스 개발성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수복, 최성대, 최효승 교수로 구성된 동물청력검사 연구팀은 동물들의 청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 아동 행동관찰청력검사(BOA)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주파수대와 소리,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애니체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청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와 행동 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애니체크는 동물병원, 동물원, 동물 연구기관, 가정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청력검사 부스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2차 MVP(최소 기능 제품)를 제작 중이며, 상용화를 위한 특허도 진행 중이다.

최성대 교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계기로 애니체크 외에 강아지, 고양이 보청기도 후속으로 개발해 더 체계적이고 대중적으로 반려동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