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내포신도시 이주는 윤택한 삶의 기회”
3일 대전청사에서 마지막 월례회의서 강조
2012-12-03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우리에게 내포신도시 이주는 삶이 더 어려워지는 일이 아니라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대전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직원 월례모임에서 “내포 이사가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으로서 우리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의 이날 발언은 최근 내포신도시-대전 간 직원 통근 버스 운행 논란 등과 관련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내포 조기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기존 연공・보직・승진서열 순위를 깰 수 있는 대안을 못 만드니까 다시 돌아가는 거다. 옛날방식으로 하면 내부에서 또 불만이 올라 온다”며 “그것이 너무 불편하고 불만이기 때문에 제도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점검하고 적용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로교통과의 버스파업 대응, 경제통상실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협약, 장애인복지과의 장애인복지5개년 계획 수립 등을 주도적이고 헌신적인 업무 사례로 거명하며 노고를 치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