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업사업 운영기관 선정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국가인력양성교육사업 수행기관 선정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산업기술 전문 인력양성 거점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박준병)는 최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모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운영기관(전략분야 인력양성)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능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과 기업간의 협약을 체결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국가 인력양성 교육사업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번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가로부터 향후 6년간 ▲시설·장비비 연간최대 15억원까지, 소요비용의 80% ▲사업운영 전담인력 인건비 80%, ▲운영경비 100% ▲훈련프로그램개발비 연간 1억원 이내 ▲채용예정자 양성 훈련수당지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중소기업의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우선 2013년에 총 40개 과정에 800여명의 중소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3개 전략분야(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총 210개 중소기업과 협약 체결을 통해 분야별 기업에서 요청한 수요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해 전략산업분야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해당 기업과의 유대협력 관계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예비취업자 훈련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 재)대덕인재개발원(이사장 김형응)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하여 융복합 SW전문인력 취업연계를 위한 수준 높은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인력양성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대전지역의 4대 전략산업분야의 재직자를 비롯한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년동안 400여개 프로그램의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해 6,000여명을 수료시켜 그중 100여명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테크노파크 박준병 원장은 "이번 운영기관 선정을 계기로 대전시가 지역 내 산업기술전문 인력양성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많은 우수한 산업 기술 역군 배출을 통해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