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스포츠지도사 실기·구술검정’ 154명 합격...전국 대학 최다
2024-07-2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한 ‘스포츠지도사 실기·구술검정’에서 전국 대학 최다 15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체육학과와 건강운동관리학과 재학생 중심으로 지원한 이번 스포츠지도사 실기·구술 검정시험에서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63명, 노인스포츠지도사 37명, 유소년스포츠지도사 37명 등 총 154명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전국 대학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합격자들은 해당 연수기관에서 오는 8월 초부터 2주간의 연수를 받고 자격증을 최종 취득하게 된다.
김병완 보건의료과학대학장은 “2024년 어렵게 출제된 시험문제로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뜻을 이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전문역량과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저출산에 따른 우리나라 고령화 증가추세가 매년 1%씩 증가하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버산업에 대한 수요와 함께 헬스케어 관련 스포츠산업을 비롯한 각종 전문 스포츠지도사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학생들의 진로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전대는 지난 2015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인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매년 350여 명의 노인스포츠지도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주관 학과인 생활체육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스포츠운동과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