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터미널에 36m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 확장...승객 60~70명 대기 가능
2024-07-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서다.
이번에 설치된 종합터미널 스마트 승강장(686)은 길이 36m(밀폐형 6m, 개방형 30m) 규모다.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 확장해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 686승강장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에 총 5개의 스마트 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시 관내에는 총 17개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 승강장에는 버스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안내단말기를 비롯해 온열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 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있다.
시는 하반기 중으로 천안여자중학교와 풍세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 폭이 좁은 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승강장은 일반 승강장보다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개선해 편리한 교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