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농·소·정 간담회 개최

- 지역 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상생 협력 방안 논의 - 소비자가 농업·농촌, 지역 농정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 - 소비자 직거래 활동을 통한 소비 촉진 활동 전개 -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교육과 카드뉴스 제작 및 배포 - 저탄소 소비 촉진 방법, 필요성 기후변화 대응

2024-07-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주최하고 (사)대전·세종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도정자)가 주관하는 농·소·정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도정자 회장은 “지역 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상생 협력 방안 논의와 소통 등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 하고, 소비자가 농업·농촌, 지역 농정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2024년도 농식품소비정책강화사업은 첫째, 로컬푸드 소비 확대를 위해 GAP 인증 및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생산·출하 등 교육과 지역우수 농가 방문, 현장 체험을 통한 생산 여건 이해, 소비자 직거래 활동을 통한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한다.

둘째, 전통 민화(복숭아 등) 활용한 친환경 에코 파우치 만들기 체험 교실 운영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교육과 카드뉴스 제작 및 배포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셋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분야 탄소중립 전환 촉진 및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교육, 탄소중랍 농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저탄소 소비 촉진 방법, 필요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인 87만 톤을 감축키로 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6개 분야(농축산 등) 감축목표를 갖고 기후 위기로 부터 안전한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담아 탄소 배출량을 다양한 분야에서 감축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운동 확대를 통하여 그린슈머(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적극 양성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정자 회장을 비롯한 김지영 사무국장,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정용화 세종시로컬푸드생산자연합회 회장, 이영자 세종시로컬푸드생산자연합회 1호점 대표, 정효희 싱싱장터(주)부장, 한장일 충남대학교식품영양학과 박사,

충청뉴스 최형순 취재본부장, 배정화 세종시 영양 교사회 회장, 심송애 세종식생활 교육지원센터 사무처장, 윤석춘 세종시 로컬푸드 과장을 비롯한 강도은 팀장과 홍성돈 주무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안신일 위원장은 "농식품 교육 및 홍보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농·소·정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용화 회장은 "27년까지 GAP 농산물로 전 매장을 출하하는 걸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인증하는 교육비용 등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춘 과장은 "시 농업정책과, 로컬 주식회사에서 초빙 교육을 수료하면 GAP를 인증 시간으로 인정이 된다"면서 "로컬푸드과 식생교육세종네트워크,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도정자 회장은 "소비자 우수농가 현장체험 섭외가 어렵다고 토로하자, 정용화 회장은 계획 인원과 시기를 사전 협의하면 세종시 로컬푸드생사자 연합회에서 현장 체험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달 26일~ 28일까지 개최하는 복숭축제시 폭염에 대비하여 도도리파크 실내에서 가족들이 전통 민화를 활용한 친환경 에코 파우치 만들기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제안했다.

이현정 위원장은 "복숭아축제시 폭염으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냉방 버스를 이용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을 대절해 에어컨을 틀어 무더위 쉼터를 마련한 것인데 너무 더운 사람들은 이곳을 들어가 더위를 달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배달을 원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충성 고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충성 고객 이탈 방지 차원에서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영자 대표는 “농촌형 간담회 같은 경우는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개진했다.

한장일 충남대 박사는 "로컬 푸드 사업의 방향이 저탄소 탄소중립 사업하고 정책하고 같이 연계돼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서 과도한 포장지의 사용을 제한을 해야 하겠고 소비자들이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포장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춘로컬푸드 과장은 “지역 중심의 합리적 소비를 위한 농업 농촌의 가치확산, 지역소비자, 생산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