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수소경제포럼’ 출범...“수소경제 선도국가 견인”

여야 국회의원 25인 구성...창립총회 개최 수소경제 활성화, 에너지 전환 촉진 목표

2024-07-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하 포럼)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포럼은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수소 관련 정책연구와 토론을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 촉진이 목적이다.

포럼은 제20대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컨퍼런스’ 개최 등 수소경제사회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공식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하고, ‘수소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운영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수소경제와 수소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였다.

제22대 국회에서는 그린수소 확대 등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필요한 연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럼은 창립총회에 앞서 수소유통전담기관 범위를 확대하는 ‘수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대표의원으로 이종배(국민의힘)·정태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구책임의원으로 국민의힘 김소희·김용태 의원과 민주당 안호영·이정문 의원을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했다.

이종배 공동대표의원은 “수소는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에너지전환의 중심에 있다”며 “날로 중요성이 더해지는 수소경제를 더 활성화하고, 수소산업 발전에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태호 공동대표의원은 “포럼이 대한민국을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만드는 일종의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연구활동과 정책제안을 통해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 안에서 최고의 연구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럼 회원은 물론 정부,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권칠승·김소희·김용태·김정재·김한규·박형수·안호영·이정문·이종배·정태호·허성무 의원 등 11인이 정회원으로, 권향엽·김기현·김종민·김주영·맹성규·박수현·서삼석·손명수·유상범·이만희·이용선·이학영·조배숙·천준호 의원 등 14인이 준회원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