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코스콤 사장 내정..."지역은행 설립 지원"
2024-07-2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 신임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코스콤은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전 의원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향후 은행 설립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충청뉴스> 통화에서 "(코스콤이) 금융쪽이다보니 은행 설립에 일부 도와드릴 여지가 있을 것 같다"면서 "이 외에도 대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전 의원은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받고 이듬해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재선 도전을 위해 22대 총선 대전 동구 지역구 출마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편 윤 전 의원이 코스콤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자리는 공석이 될 전망이다. 지역정가 안팎에선 윤 전 의원의 정계 은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