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김철교 교수, 문학 관련 잇달아 에세이집 발간

‘문학의 향기 속으로’(시문학사刊) 발간

2012-12-10     문요나 기자

경영학자이면서 시인이자 수필가, 신학 상담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교수가 문학 관련 에세이집을 잇달아 발간해 화제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배재대 경영학과 김철교 교수는 최근 문학기행수필집 ‘문학의 향기 속으로’(시문학사刊)를 발간했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교수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영국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캐나다 등 해당 국가의 문학관련 협회와 교류하면서 방문한 지역에 대한 기행문을 한데 묶었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 8월 문학기행을 다녀온 후 월간 ‘시문학’ ‘창조문예’에 3년 동안 기고한 글을 모은 에세이집 ‘영국문학의 오솔길’(시문학사刊)을 펴냈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국제그룹 종합기획실 과장,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투자자문실장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이며 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또 ‘시문학’과 ‘창조문학’에서 신인상 받으며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해 지금까지 경제경영관련 저서 30여권과 4권의 시집, 5권의 산문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교수는 “매번 책을 낼 때마다 망설여지지만, 모든 생각들이 정리되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도전할 만한 가치를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