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천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성과 빛나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박경귀 시장 “대한민국 온천산업 선도할 것”

2024-08-0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의 ‘치유 온천관광’을 통한 온천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이 빛을 발했다.

아산시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야에서 ‘아트밸리 아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은 아산시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사업 성과를 공유·평가했다.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학습하는 장이다.

대회는 지난달 30~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를 주제로 전국 148개 시군구가 참여해 우수사례 186개를 출품했다.

아산시는 지역 온천산업 부흥을 위한 ‘온천의료관광 활성화’ 정책과 실질적 주민 참여자치 구현을 위한 ‘참여자치 위원회’ 정책을 출품해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본선에 올랐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2차 본선 평가 발표자로 나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한 온천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국내 유일 온천 전담 기관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설립 ▲온천치료 건강보험 편입 추진 ▲온천요법 과학적 데이터 마련 ▲3대 온천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추진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온천치유체험센터 조성계획 ▲온천치유관광 전문가 양성 등 추진 중인 온천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온천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온천요법의 건강보험 편입을 위한 시의 노력은 대한민국 전체 온천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로서 대한민국 온천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