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사회 상생 선도...‘사랑의 집’ 30호점 달성

식당·사업체 대표들, 대학 발전 기금 기부 신정호 소재 ‘카페룩스’에 30호점 현판 전달

2024-08-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사랑의 집(후원의 집)’ 기부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다.

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사랑의 집’ 캠페인은 대학 발전 기금 조성과 모금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역 인근 식당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업 대표들이 매달 약정 기간 동안 소정의 금액을 순천향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30개 업체가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기부금 약 7,000만 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재학생 학업 정주를 위한 장학금과 연구 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사랑의 집 캠페인은 월 5~10만 원 선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학 구성원들에게 참여 업체 현황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대학과 지역 간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지난 1일 아산시 신정호 소재 ‘카페룩스’와 ‘사랑의 집 30호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카페룩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순천향대에 200여만 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해왔다.

곽홍임 카페룩스 대표는 “꾸준히 지역 청년들과 대학에 도움을 전하고 싶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며, 사랑의 집 100호점 돌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