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지역대선공약 실행력 담보위한 대응전략 마련”
11일 주간업무회의서 ‘실천전략팀’ 구성 등 정치권과 협력 강조
염홍철 대전시장은 11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양대 정당의 대전지역 공약에 대한 철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 대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까지 주요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내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철도망 구축사업, 롯데․신세계 유치와 동구 청소년종합문화회관, 중구 으능정이 LED 영상거리 조성, HD드라마타운 착공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많다”고 전제하고“관련 부서는 꼼꼼하게 시민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노병찬 신임행정부시장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주요현안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또 컨텍센터(Contact Center) 유치․지원과 관련“지역 내 1만 4000여명이 근무하는 컨텍센터는 일자리창출 면에서 볼 때 200~300개 기업을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라며“근로자 보육문제 및 출퇴근 지원, 상담사 양성 등 직업안정성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을 심도 있게 마련해 나갈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세종시 입주민들에 대한 대전 홍보와 관련, 염 시장은“세종시 입주민들이 주말에는 대전에서 각종 문화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대전의 맛집과 시티투어를 비롯한 관광, 문화예술 공연, 영화관 등을 소개하는 종합홍보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염 시장은 시민 건강증진과 관련“일본의 장수도시들은 노인에게 적당한 운동과 나트륨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한다.”며“대중음식점의 나트륨 측정기기의 설치 유도와 나트륨 섭취 줄이기 대 시민 캠페인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과학문화산업본부는 내년에 하소동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에 들어가 2014년에 착공한다고 보고했으며, 환경녹지국은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5년간‘걷고 싶은 도시숲길 조성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