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 설치 완료

2015년까지 총 18종 부동산 관련 공부 통합

2012-12-12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들의 부동산 민원을 쉽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각종 부동산 정보를 하나의 증명서에 표시하는 ‘부동산종합공부’를 내년 3월부터 발급하기 위해 ‘일사편리’ 발급 시스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설치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최종적으로 18종의 부동산관련 공부를 통합․발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구는 올해 ‘일사편리’ 시스템을 1단계 설치를 완료해 토지대장, 지적도, 대지권등록부 등 지적공부 7종과 일반건축물, 집합전유부 등 건축공부 4종 등 총 11종을 통합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부동산 종합공부’를 내년 3월부터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한눈에 토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자, 면적, 건물 용도, 토지이용확인도,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안정적인 증명서 발급을 위해 기존 시스템과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는 안정화 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해 처리결과를 모니터한 후 개선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2014년 2단계로 지적․건축․가격정보 등 15종을 통합하고 2015년 3단계로 부동산 공적장부 18종을 1종으로 통합해 한눈에 보는 맞춤형 부동산종합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종합공부’는 현재 시범 발급 운영되고 있으며 증명 발급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청 지적과(☎611-229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적공부와 건축, 건축과 등기부 사이의 오류를 올해 말까지 정비 완료해 부동산종합공부가 정확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