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금강환경대상’ 대상 수상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생태복원형 갑천누리길 조성, 타 지자체의 모델

2012-12-13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제9회 금강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강환경대상은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사가 주최한 것으로 대전·충청지역 주민과 함께 청정한 환경을 가치 있는 미래자원으로 보전하기 위해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하여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중부권 최고의 권위 있는 환경분야 상이다.

서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책조례’ 시행, 녹색성장 전담부서 설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98%가 비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지역여건을 감안해 생활속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등 특화 시책을 도입했다.

특히,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갑천누리길’을 조성하여 자연․사람․농촌․도시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해 자연과 도시의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형적․문화적 단절을 극복하고, 지역의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환용 서구청장은 " ‘갑천누리길’을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명품 길로 조성하고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대전 서구가 대한민국 녹색성장 모델도시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