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핫이슈, ‘도시鐵 2호선 예타 통과’

온라인 설문조사 통해 시민이 뽑은 ‘올해의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2012-12-13     문요나 기자

전 시민들이 생각하는 올해의 최고 핫이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를 꼽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올해의 대전시정 10대뉴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728명 중 득표율 16.4%를 차지한‘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가 1위에 올랐다. 

도시철도 2호선 예타 통과가 1위에 선정된 것은 향후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철도, 도시철도 1호선과 환승을 통한 연계시스템이 구축돼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가 마련될 것이란 시민들의 기대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렴도 전국 시·도중 1위’가 10.2%로 2위,‘롯데월드복합테마파크 밑그림 나왔다’가 9.7%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청렴도 전국 시·도 중 1위’가 2위를 차지한 것은 민선 5기 들어‘깨끗한 공직자상’을 시정의 최우선 기조로 삼아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은 공직자 상을 구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전-충남 도청이전부지 활용 공동협력 합의’(9.3%)가 4위에 올라 지역경기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과 도청사 주변 공동화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효(孝) 테마파크 조성한다’(8.0%)가 5위를 차지해 효 문화의 메카 도시로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준 것으로 보이며,‘1000대로 늘어난 타슈 이용자 8배 증가’(7.9%)가 6위로 자전거가 녹색교통 수단의 한 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 12선 선정’(6.3%)이 7위로 대전의 새로운 관광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6.0%)가 8위로 세계인이 찾는 대전의 대표 명품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이 밖에도 ‘대전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본격화’(5.0%)가 9위로 도심지 친환경 수변공간으로써 휴식과 여가활용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대전형 복지모델 건강카페 전국으로 확산’(4.7%)이 마지막 10대 뉴스를 장식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주로 민선 5기 주요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교통 및 경제, 문화 관련 소식이 대부분을 차지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이번 설문은 시 뉴스레터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메일을 통해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SNS 등을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과 시정에 대한 의견반영을 위한 시민설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대전시정 10대뉴스’는 시가 올 한해 이슈가 됐던 15개 뉴스를 선정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시 뉴스레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1인 5개 뉴스 중복 선택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