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차세대 교통수단 ‘UAM’ 육성 나서

지상-항공 연결하는 3차원 교통 체계 ‘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2024-08-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차세대 혁신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3차원 교통 체계다. 수직 이착륙을 활용해 사람·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 체계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형 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UAM 상용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이룸경영연구소의 착수 보고에 이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아산형 UAM 비전·추진 전략 ▲아산형 UAM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방안 ▲UAM 기업 육성·유치 방안 전략 등을 수립해 향후 UAM 관련 시설 구축과 정부 공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UAM 기반 시설 설치와 교통망 등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과 UAM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UAM 상용화를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모델과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산시가 UAM 선도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