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니편 내편 없어야 국민통합"

17일 천안, 충청지역 공약 차질없이 지원 약속

2012-12-17     천안= 김거수,문요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17일 오전 충청권 최대의 승부처로 떠오른 천안유세에서  "대통령부터 니편 내편이 없어야 한다. 국민을 편가르고 특정지역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지역감정을 선동해서는 결코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없다"며 통합의 지도자임을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지역과 계층, 시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대통합의 길을 열 것"이라며, "청년특별위원회로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청년정책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시 가 내년이면 시 승격 50주년을 맞고 인구 100만 시대를 향해달리고 있는 변화가 빠른 곳이다. 천안 미래 동력인 과학벨트 기능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첨단산업도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충남이 한반도의 중심으로 커 갈 수 있도록 충남도청 이전 지원, 충청내륙 고속도로건설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등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 모든 것 저에게 맡겨 달라 자신이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정원 여직원사건과 관련 불쌍한 여직원이 결국 무죄라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사과 한마디 안하고 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사람이 먼저가 아닌가 봐요 인권유린에는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를 내놓으라고 했더니 빨리 해서 결과를 내놓으니 못믿겠다고 한다. 자신들은 증거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 못 믿겠다. 경찰도 못 믿겠다. 선관위도 못 믿겠다 하면 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다는 말이냐 허위사실 유포하는 나꼼수만 믿는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민주당이 말하는 새정치는 국민을 묶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여러분 이런 구태정치 이제는 여러분의 투표로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내일 모레는 여러분의 미래와 행복, 여러분의 지지와 투표에 달려있다. 여러분의 삶 누가 잘 챙기고 책임질 수 있는지. 누가 새로운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지를 보시고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