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광복 이뤄낸 선열들의 정신 이어갈 것"
- 단단한 믿음 위에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뛸 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우리 앞에 열릴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단단한 믿음 위에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뛸 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우리 앞에 열릴 것입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암흑 속에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 광복을 이뤄낸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경축식은 지난 2018년 보람동 시민연주단으로 시작해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세종시를 알리고 있는 꿈엔들 오카리나팀의 팬플루트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엄대현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의 기념사, 최민호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박채규 님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동빈 부의장, 김영현, 김충식, 김학서, 김현미, 상병헌, 여미전, 윤지성, 최원석, 홍나영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일제 치하에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리 후손들은 더욱 자랑스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대한민국의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하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국가관을 확실히 하는 것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역사적 뿌리를 온전히 찾아내고 기리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일제하의 왜곡된 사관 속에서 올바르게 새워지지 않는 역사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세종시는 대한황실의 세종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 포럼을 시작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그림자를 찾아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되살리고자 한다”라며 “충분한 검증으로 모두가 믿고 익히고 기억할 수 있는 사실을 발굴해 내 독립운동사에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채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광복절을 기념하며 선열들의 진실을 잊지 않되, 현재에도 실현하며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라며 “선열들께서 남겨주신 위대한 공동체를 위한 헌신, 연대, 협력 정신을 받들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축식이 끝난 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살짜기 옵서예’, ‘청산에 살리라’ 등의 공연을 선보여 경축 분위기를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