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표 빵 개발 나서..‘베이커리 경연대회’ 개최
오는 30일까지 전국 일반·학생부 모집, 9월 28일 본선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활성화, 특산물 소비 촉진 등
2024-08-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빵의 도시’ 충남 천안시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빵 개발을 위한 베이커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시는 백석문화대학교,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오는 9월 ‘제1회 천안시 빵빵 베이커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배, 거봉포도, 호두 등 특산물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을 개발·육성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한다.
참가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되며, 학생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우편과 전자우편,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로 40팀(일반부 25팀, 학생부 1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달 28일 열리는 본선대회는 실시간 경연과 제품 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100만 원), 학생부 대상(50만 원) 등 수상팀에는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2024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전시된다.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석문화대학교 HiVE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특산물을 활용한 빵 개발을 통해 지역과 연대·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50여 곳의 동네빵집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빵빵데이 천안’ 축제는 오는 10월 12~13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