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운영...방역 총력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치료제 확보 등
2024-08-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감염자 발생에 대비한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서다.
비상대책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방 수칙 홍보, 치료제 확보, 역학조사 등을 담당한다.
비상대책반은 ▲상황관리총괄반 ▲환자관리지원반 ▲역학조사반 ▲예방접종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천안시의사협회 등과 함께 읍면동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을 통해 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일선 학교에서 예방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청에 방역 강화 방안을 전달했다.
특히 시는 질병관리청과 충남도에 치료제 추가 공급을 요청했으며, 코로나 처방 지정 의료기관(116곳)과 천안시의사회에 치료제 처방 기준·대상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약국 36곳과 약품 재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모집 중이며, 현재 의료기관 179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10월까지 예방 수칙 준수를 권고한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치료제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