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사랑의 무료급식 등 ‘사랑나눔 한마당’

20일 대전 중구 천주교 빈첸시오의 집에서 무료급식 행사

2012-12-20     김거수 기자

우체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2월 한 달간 ‘사랑나눔 한마당’을 펼친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재홍)은 20일 대전 중구 천주교 빈첸시오의 집에서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하고 대전·충청지역 33개 관서, 우체국 직원 600여 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저소득층 가정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 122가구, 복지시설 28곳 총 1,371명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무료급식, 쌀․연탄 등 생필품 전달, 청소․빨래․목욕봉사, 문화체험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재홍 충청지방우정청장은 “때 이른 한파와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도움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소통을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 한마당’은 2006년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밀첩한 우체국 기반을 바탕으로 한 자원 봉사활동이다. 이 외에도 집배원으로 구성된 365봉사단은 소외계층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민원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진정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