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육성 나선다

2024-08-22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남대는 22일 충남도, 예산군,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과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육성 및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기업이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사업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내년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세계 농기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신시장에 대응하고, 충남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를 농업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2만 6519㎡ 부지에 2029년까지 200억여 원을 투입해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내포 농생명 융·복한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부지 내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며, 기술애로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사업부지 내 연구센터 구축사업 및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조성 등 산업 생태계 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기계연은 연구센터 구축사업 및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인력, 연구장비 인프라,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농기계 장비 지원 및 관련 연구장비에 대한 기술 지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게 된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협약은 명실상부 충남이 첨단 디지털 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포캠퍼스 구축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산-학-연 융합 플랫폼을 조성해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겸 총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기계연 류석현 원장,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등이 협약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