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노후요양비 걱정 끝! 우체국요양보험 출시
12월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
2012-12-21 김거수 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수발을 필요로 하는 치매, 중풍 등을 앓는 노인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및 수발비용의 과중한 부담(월 100∼250만원) 등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재홍)은 치매나 중풍은 물론 기타 질환으로 간병이 필요할 경우 요양비를 지급하는 ‘우체국요양보험(갱신형)’을 12월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요양보험(갱신형)은 보험금 지급 기준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연계하여, 공단에서 장기요양판정(1∼3등급)을 받을 경우 최고 3천만원의 장기요양보험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40∼50대인 경우 2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5년만기 생존시에는 건강관리자금(100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종신갱신형으로 한번 가입하면 평생요양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이 상품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금융 고객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