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반대편의 마음 보듬어야 국민대통합 이뤄"

21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대전선대위 해단식

2012-12-21     문요나 기자

새누리당 대전선거대책위원회는 "승리에 취해 그 사람들을 보듬지 못하면 대통령이 힘들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대전선대위는 21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았던 반대편의 마음을 보듬어야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했고 국민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을 것", "박빙의 승부에서 면도날만큼의 차이로 이겼다고 생각한다. 변화된 대전 시민들의 민심 파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심을 얻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다시 신발 끈을 졸라 매는 심경을 가지고 당선인을 도와 드려야 한다"도 당부했다.

그는 "승리에 취해서 당선되지 못한 쪽을 끌어안지 못하면, 이명박 대통령 집권초기의 촛불집회와 같은 일이 발생 할 것이다. 젊은이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더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차기에 있을 선거에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고, 그러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박성효, 이재선, 송재금, 장능인 선대위원장과 최연혜, 진동규 당협위원장을 비롯하여, 곽영교 시의회 의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선대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