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이응패스사업 사전 홍보와 안내 불가피한 선택"
- 예산 확정 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안내하는 것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 - 집행은 예산이 확정된 다음에 할지라도 그 사업에 대한 홍보와 안내는 그 사전부터 해야 되는 것이에 불가피한 시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이응패스 사업에 대한 홍보와 안내가 불가피하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영현 세종시의회 의원께서 긴급현문 질문을 통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의원의 입장에서 하실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해했다.
왜냐하면 "의회 승인이 되지 않았는데 마치 확정된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안내하는 것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드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행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응 패스는 예산이 확보되고 난후 이를 바탕으로 해서 사업하는 사업이라기보다는 이것은 굉장히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 절차를 보면 "이응패스를 신청받아 발급하는 것들을 시민들이 숙지해야 되고, 정산해야 되며, 40만 시민을 대상으로 해야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것이 예산이 확정된후 시작하면 너무나 늦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런 점에서 "집행은 예산이 확정된 다음에 할지라도 그 사업에 대한 홍보와 안내는 그 사전부터 해야 되는 것이에 불가피한 시행이었다"고 밝혔다.
또 "사전 준비가 필요한 사업은 그 예산이 그 성립되기 전이라도 사업추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부득이 추진을 하는 것이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산 성립이 필요할지는 충분히 이해를 시켜서 의회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러한 사정을 의원님들께 말씀드렸고, 사업시행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안내하였으며, 또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주실 것"을 요청 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