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 ‘제340차 별빛 속의 시낭송’ 감동

- 대전시민천문대 주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주관 - 1부 기다림 시낭송, 2부 별자리 설명, 3부 그리움 시낭송

2024-08-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별빛과 시가 춤추는 8월의 여름밤 ‘제340차 별빛 속의 시낭송회’가 대전시민천문대가 주최하고,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주관으로 27일 대전시민천문대 천체투영관에서 열렸다.

변규리 회장은 "일찌기 괴테는 '좋은 시는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며, 노인에게는 인생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들었던 영혼이 깨어나고, 잃었던 노래가 터져 나오며, 무뎌진 감성이 살아나고 지치고 목마른 삶에 생기를 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민이 아름다운 시 한편씩 애송할수 있는 그날까지 시낭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와 음악회는 이금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총괄위원의 사회로 1부 기다림 시낭송, 2부 별자리 설명, 3부 그리움 시낭송으로 진행했다.

1부 시낭송은 변규리 회장이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박미애/유치환 시인의 ‘행복’, 이금순/정현종 시인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인것을',이유진/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감성 깊은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2부는 별자리 여행은 여름 하늘의 별자리와 9월 토성 등 회성등의 위치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은하의 세계로 안내했다.

3부는 그리운 시낭송은 조연교/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박현서/문정희 시인의 ‘차를마시는 시간’, 최형순/송희 시인의 ‘사랑이여’, 변규리 회장/ 나태주 시인의 ‘선물’을 낭송해 시민들을 감동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