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 2013년 신년 사자성어 '懸梁刺股' 발표

2013년 새해에도 더욱 분발하여 교육행정에 전념하겠다

2012-12-26     문요나 기자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고통을 감수하고 분발하여 학문에 정진함’을 뜻하는 현량자고(懸梁刺股)를 2013년 신년 사자성어로 선정·발표했다.

현량자고는 중국 한(漢)나라 손경(孫敬)이 새끼줄로 상투를 대들보에 걸어 매고 학문에 정진했으며,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소진(蘇秦)이 송곳으로 무릎을 찔러 졸음을 깨우며 고학(苦學)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됐다.

김 교육감은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지․덕․체가 균형을 이루는 전인교육의 완성,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한 교육 안전망 구축, 창의적 융합 교육을 통한 스마트한 미래 교육 기반 조성 등 교육 현안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삼아,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더욱 매진하여 더 큰 교육 발전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아 이와 같이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교육 기관의 위상을 바로 세워 시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신뢰받는 행복한 대전교육을 완성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2012년 사자성어로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취하여 학생과 선생님의 교육활동에 집중 한다’는 거화취실(去華就實)을, 지난 2011년에는 ‘하나의 연 잎 위에 함께 생을 의지한다’는 일련탁생(一蓮托生)을 각각 신년화두로 삼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