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公 김창환 사장, 28일 퇴임
경영평가 ‘역대 최고’, 기술공기업 위상에 기여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창환 사장이 임기 2년을 마치고 28일 퇴임한다.
특히 하루평균 이용객 11만명 시대를 열어 누적 이용객 2억명 돌파와 차별적인 고객서비스 발굴 및 시행, 연구개발 활성화로 ‘기술 공기업’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 때문에 김 사장 재임 2년동안 정부기관을 비롯한 외부 평가에서 역대 사장중 경영실적이 뛰어나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경영 및 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9월) 3년 연속 ‘그린 스타트 대회’ 환경부 장관상(10월)과 일터혁신 대상 공기업으로 노동부 장관상 (11월)을 수상하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또한 고객서비스 만족도 1위(행정안전부),국내 8개 철도기관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철도인증(교통안전공단)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기술공기업’ 위상을 한층 높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으로서 6명의 기술사 배출과 연구개발센터의 각종 특허 출원ㆍ보유 및 상용화, 지난해 자기부상열차 초고속 추진 및 전력 시스템 개발용역 5억원 수주에 이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시설물 검증 시험 용역′을 7억 1천만원에 따내는 개가를 올린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소방방재청의 공공기관 재난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8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창환 사장은 “대전도시철도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대전시민과 고객분들 덕분에 큰 탈없이 임무를 다 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로 임산부 전용좌석 마련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과 안전철도로 신뢰도를 높였고 향후 예상되는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센터를 활성화시켜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제 5대 사장으로는 박상덕 전 대전시행정부시장이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