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고, 한·미 공동수업 추진
Saint Monica 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중앙고생 10명, 10월 1차 국제교류 진행
2024-08-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중앙고등학교(이하 중앙고)는 미국 LA에 있는 Saint Monica 고등학교와 한·미 공동수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고는 지난 29일 Saint Monica 고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체험하며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앙고 학생 10명은 오는 10월 14~21일 Saint Monica 고교에서 ‘제1차 한·미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내년 1월에는 Saint Monica 고교생들이 중앙고에서 제2차 공동수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수업은 모든 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수업을 통해 지구촌의 기후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공동 탐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교 학생들은 탐구한 연구과제를 발표·토의하며 탐구·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중앙고는 2010년부터 한·일 공동수업을 매년 2회씩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제29차 한·일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중앙고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국제교류를 미국까지 확대했다. 중앙고는 매년 2회씩 한·미 공동수업을 추진해 세계 인재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전종현 중앙고 교장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기후 위기 공동 연구와 실천은 미래인재 교육에서 꼭 필요한 요소”라며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체험하는 것은 국제적 동반관계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