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감투 싸움’...대덕구의회 원구성 파행

2024-09-0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덕구의회가 의장 선출에 또 다시 실패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이 파행을 맞았다.

의장 선출에 대한 여·야 의원들 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7월 전반기 시작된 원구성 파행이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구의회는 4일 제279회 임시회를 열어 양영자 의원(국민의힘)이 의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가운데 선거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전체 의원 8명 중 찬성 4표, 반대 4표로 부결된 이후 2차 투표에서도 동일한 결과로 의장 선출이 무산됐다.

김홍태 의장의 연임에 대한 의원들 간의 의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거듭된 파행으로 인해 의회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서 '의원들의 의정 활동비를 반납해야 한다' 등 안팎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