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해야"
조국당 황운하 의원, 기재부 장관에게 적극 건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터져 나왔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비롯해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 등 대전지역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황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도 결산 심의에서,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지방재정교부금이 약 18조 원 미지급된 사태를 짚으며 "건전재정 외치더니 왜 그 고통은 지방정부 홀로 감내해야 하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황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착공단계에 들어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예산 증액 등 적정성 조사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황 의원은 기재부 장관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D등급의 위험 건물로 도시 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국비 21억),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국비 10억), 경찰‧소방‧철도‧지자체 등이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무선통신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시철도 1 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국비 64.7억) 등 총 국비 95.7억원 규모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황운하 의원은 “대전 발전은 충청권 전체와 국가 성장에 중요한 과제”라며 “전국 교통의 중심인 지리적인 역할 뿐 아니라 과학, 문화 등 충청권 중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예결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