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공동 교육 ‘협력’

미국 기업 실무실습, 미국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지원 등

2024-09-0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이하 CSUSB)와 ‘공동 교육협력 과정’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일 CSUSB에서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호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유학생 포함)에게 미래 융복합 교육 등 변화한 교육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호서대에서 비학위 별도 과정으로 한 학기 3과목, CSUSB에서 MBA, MSA, MSF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이수하면 미국 공인회계사 또는 공인세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 재무학, 회계학,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CSUSB와 연계해 다양한 미국 기업에서의 실무실습 등 지원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장점은 시간적·경제적 혜택을 기반으로 미국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호서대 학부 과정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재무, 회계, 경영 분야 전문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복수전공과 부전공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평이다.

호서대 관계자는 “학과 경계를 허물어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국 대학과의 우수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SUSB는 공립 연구 대학이며 18개 학과, 6개 단과대학, 50개 학사과정, 30개 석사과정, 1개 박사과정에 1만 8000여 명의 재학생이 있다.

특히 경영학, 마케팅, 사회과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디자인, 교육학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