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박종준, 대통령경호차장 임명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충청 출신인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9일 임명됐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박 신임 경호처장 임명 사실을 알렸다.

전임 김용현 처장은 군 출신, 이번에 임명된 박 신임 처장은 경찰 출신이다.

정 실장은 브리핑에서 “신임 처장은 경찰대 2기로 재학 중 행정고시 합격하고 경찰대를 수석 졸업하는 등 일찌감치 경찰 조직 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풍부한 업무 경험과 뛰어난 업무수행 바탕으로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뿐 아니라 선진적인 경호체계 확립에도 기여 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충남 공주 출생인 박 신임 처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했고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경정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