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가던 경찰관, 전복 차량서 운전자 구조
2024-09-10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경찰이 교육을 받으러 가다 전복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청사지구대 차재영 경장은 지난 7월 29일 오전 7시30분경 충남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부근에 전복된 1톤 탑차를 발견했다.
당시 차 경장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교육을 받기 위해 가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차 경장은 차량 내부에 60대 운전자가 갇혀있는 것을 확인한 뒤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신속하게 구조해 도로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수신호를 하는 등 2차 사고를 막았다.
운전자는 부주의로 옹벽을 들이받고 측면으로 전복돼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