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지방선거 대비 ‘조직 개편’

상무위원회 열고 주요 조직 구성 인선 문진석 위원장 “승리하는 지형 만들 것”

2024-09-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도당은 지난 11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주요 조직 구성에 관한 인선을 의결했다.

이번 상무위원회는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 이후 처음 열렸다. 도당은 이날 상임고문, 부위원장, 각급 위원장 등을 임명하고 “‘확실한 정권교체’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상무위원회에서는 ▲상임고문(양승조 전 충남지사) ▲수석부위원장(신현성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부위원장 (오세현 전 아산시장, 김정섭 전 공주시장, 맹정호 전 서산시장, 문정우 전 금산군수, 공범석 전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유창석 문화뉴스 충남지사장) ▲수석대변인(김선태 충남도의원) ▲윤리심판원장(강인영 변호사)을 임명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육성과 체계적인 당원 교육을 위해 특별위원회 성격의 정치경제대학을 설치했다. 학장으로는 김학민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각급 위원회는 ▲직능위원장(이상표 공주시의원) ▲자치분권위원장(설미경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여성국장) ▲다문화위원장(최미자 전 다문화위원장) ▲교육연수위원장(오인환 충남도의원) ▲홍보소통위원장(오현주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임명했다.

전국위원회에 속하는 여성·청년·노인위원회는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진석 위원장은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최고의 적임자들을 임명했다”며 “현 정권의 무능·무책임·무대책에 마침표를 찍고, 충남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정치 지형을 만들어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