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총력 선거치안체제 돌입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 집중

2006-05-18     편집국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정식)은 오는 5. 31 거행될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오늘부터 선거사범 단속에 경찰 총력을 집중하여 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4월부터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서 운영해오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242명에서 397명으로 보강 하였고, 선거분위기가 과열되는 지역에는 지방청 기동수사팀(10명)과 각 경찰서별 기동단속반(총 1,202명) 투입, 선거사범을 강력 단속하고 신고된 선거사범은 반드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신고 즉응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단속  활동에 대한 방해 및 폭력행위 등은 공권력 확립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4. 20 각 부락책 17명에게 1,700만원의 선거자금을 살포한  부여군수 후보 A씨 등 20명(구속 15·불구속 5)을 검거하고,  2월 서천군의원 예비후보자 B씨에게 접근, 800만원을 주면 상대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자료를 제공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김○○(28·남·서천읍 거주)씨를 구속하는 등 현재 까지 총 198건 314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그중 16명 구속, 34명 불구속했다고 밝히고(46명 불기소·내사종결, 218명 수사중)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제보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