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시설 개선

2024-09-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주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의 소방시설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공단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등 배터리 화재는 화염이 수평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주변 가연물로 번질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기 위해 불꽃감지기를 2개소 신규 설치했으며,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스프링클러를 표준반응형에서 조기반응형으로 교체했다.

또한, 공단은 2025년도 본예산에 화재 확산 방지 및 지연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입 비용을 반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한 소방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효섭 이사장은 “전기차가 증가하면서 화재에 대비한 소방 설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