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명절 앞두고 선물 수수 적발 논란
지역 단체 선물 전달 → 사무과 직원들 의원실에 배부 중 적발 권익위 암행감찰단, 건물 옥상에서 현장 적발
2024-09-1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의회가 명절을 앞두고 관내의 한 단체로부터 선물을 수수한 사실이 권익위에 적발됐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역 한 단체가 의회사무과에 선물을 전달했고 직원들이 의원실로 선물을 배부하던 중 현장을 찾았던 국민권익위 암행감찰단에 적발됐다.
특히 선물을 제공한 지역 내 단체는 군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군의회 홍보팀 관계자는 "선물은 1개당 1만원 안팎이고 20개 정도"라며, "자문을 받아봤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