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노후 공동주택 관리 실태 점검

2013-01-08     문요나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와 분쟁 예방을 위해 관내 노후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단지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민원에 대한 공동주택 관리행정을 강화해 입주자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의무관리대상 관내 아파트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건축물 준공 순서대로 오는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구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장기수선계획수립 여부와 장기수선충담금 적립과 집행내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특히 구의 노후 공동주택지원사업에 따라 공동주택에 지원한 예산이 적정하게 사용되는지를 점검해 구예산이 헛되이 사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해 행정처분 보다는 행정계도를 통한 공동주택 관리감독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대한 관리비 절감 효과 뿐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입주민의 마찰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주택 관리업무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