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 직원, 신속한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2024-09-1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중구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출장 중 화재발생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용 소화기로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상권·이유선·이현호 주무관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경 관내 출장 중 식당 앞 하수구에서 빨간 불길이 솟구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차를 멈춰 차량에 탑재돼 있던 소화기를 꺼내 진화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해 상황설명과 장소를 안내하는 등 뛰어난 협동심으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구는 화재를 진압한 직원 3명 모두 평소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동료 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재 시 신속한 대처와 신고의 중요성을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널리 전파해 더욱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