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경예산 전액삭감 즉각 철회하라"

- 세종 정원산업살리기 시민연대,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실 항의방문 ... 추후검토 - 많은 시설투자 내지 시험재배 품목 작년 12월부터 재배하여 올해 4월 초에 납품

2024-09-1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 정원산업살리기 시민연대(회장 이성용)은 19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실을 항의방문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경 예산 전액삭감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 항의했다.

이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추후 검토 하겠다"고 "답변하였다"고 이성용 회장은 밝혔다.

세종 정원산업살리기 시민연대는 세종 조경수업계, 화훼생산자모임 및 자생식물단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세종시의회에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구성(14억 5천만원) 및 세종 빛 축제예산 6억원을 전액 삭감 의결은 업계의 의견을 전면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자 폭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2022.10.17. 세종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계획을 발표, 업계는 작년 8월부터 세종시의 박람회 대비 시험 재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설투자 내지 시험재배 품목을 작년 12월부터 재배하여 올해 4월 초에 납품, 세종중앙공원에 2만3천본의 꽃을 식재, 박람회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람회 대비 이미 투자되어 시험재배하고 있는 업계에 대하여 박람회예산자체를 삭감하는 것은 박람회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써 100미터 달리기로 말하면 20미터까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는 상황에 시합 자체를 취소를 선언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진행 중 사안에 대해 아예 싹을 잘라 철퇴를 내리는 매우 무책임한 결정이고, 그 피해를 누가 보상해야 하는가? 이미 추진중인 업계의 상황을 일방 취소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예산이 부족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세종의 특성상 자족기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원박람회의 불씨는 분명 기 투자하고 있는 조경수 및 화훼업계로서는 작은 희망이자 미래먹거리 창출의 절호의 기회임이 틀림없고 박람회 개최가 성공하면 조경수 화훼업계의 훈풍 타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을 경우 상가공실문제도 완화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도 되는 미래먹거리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비가 내시 된 상황에서 한참 진행 중인 박람회 준비 예산의 일방 삭감은 미래먹거리 자체의 싹을 잘라 버리는 자충수 중의 자충수이므로 박람회준비예산 전액삭감을 즉각 철회하도록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25시험재배농가에서 세종시의회에 매출액규모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건의건은 아직도 회신하지 않고 있어 무사안일 업체무시의 극치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