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가 해결 민간추진단, ‘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추진 촉구

- 세종시의회(예·결산특별위원회) 재심의 하여 예산 확보 요청 -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역량있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첫 단추

2024-09-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가 해결 민간추진단’(단장 강영희)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정원박람회는 세종시가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역량있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첫 단추"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10. 세종시 2차 추경예산안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운영 등 목적의 14억 5,200 만원, 세종시 빛 축제 6억 전액 삭감과 관련하여, 예산 재심의하여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시의회에서 지적하는 절차와 시기적 합리성 문제는 오히려 국비 예산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한 박람회 조직위원회 승인, 국무회의의 국비 77억 원 지원 의결하여 국회 심의과정만 남은 정도로 사전 승인이 진행된 상태이며, 2년밖에 남지 않은 행사시기를 감안할 때 추경에 반영되어야 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액 삭감의 이유인 행사 실효성과 당위성의 문제는 결과에 대한 막연한 우려이며, 국제행사 개최의 경험이 쌓여가며 도시와 행정이 발전하는 과정 및 파급 효과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면이 있고, 단순 수치로만 행사의 성공 여부를 재단할 수 있다면, 실패의 높은 가능성도 수치로 제시하여야 세종시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여러 시급한 예산에 비해 세종시의 재원이 부족하여 시의회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나, 세종시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그간 노력하고 이뤄낸 성과, 세종시민의 깨끗한 거리만큼 풍성한 문화행사를 향유 하고자 하는 높아가는 기대감, 국제행사를 통해 알려질 세종시 인프라에 대한 홍보 효과와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였다는 세종시민의 자부심, 이로 인해 발생할 여러 경제적인 파급 효과(화훼 및 조경산업 발전, 소규모 음식 및 숙박업 매출 증대, 공실 해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점도 고려하여 행사 자체가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시의회와 세종시가 협력을 통한 행사를 추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