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김아진 부의장, 민주당 도당 여성위원장 출사표

김 부의장 "충남 균형발전 위해 여성위원장 도전" 도당 여성위원장 양자 대... 27일 선출 예정

2024-09-2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재선)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부의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천은 충남에서 가장 끝에 있으며, 인구소멸 1위의 초고령 지역으로,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소지역이지만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고자 여성위원장에 도전하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선의원으로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현역의원의 장점을 살려, 당원이 중심이 되는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아진

그러면서 ▲찾아가는 여성위원회 ▲청년, 다문화 등 타 위원회 연계 ▲여성의원 모임을 통한 정책 개발 ▲여성위원회 한마음 당원대회 개최 ▲민주여성 스피치대회 등 여성당원 참여 확대 ▲지방선거 여성후보 확보 및 공통공약 제시 등을 내걸었다.

김 부의장의 이번 도당 여성위원장 출마를 놓고 차기 지방선거를 위한 몸집 키우기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인철)는 지난 10일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여성위원장의 경우 20일 도당 누리집을 통해 기호 1번 박남주 후보와 기호 2번 김아진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여성위원회 운영위원들의 추대로 위원장을 선출해 왔으나,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전 당원(여성권리당원)투표로 선출방식을 정하고 진행 중이다.

한편 여성위원장은 오는 26일과 27일 충남도당 여성 권리당원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