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대표이사, 세종지역 행사 지역예술인들 참여 노력
- "관내 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 설계해 나가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재단법인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23일' 한국 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 민예총 세종지회' 성명서 관련 입장문을 통해 "세종지역 행사들에 보다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준비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2024 세종축제 언론브리핑’ 중 기자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제 답변 중 일부가 문제가 된바 있었으며, 의도하지 않게 세종을 기반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폄훼한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면서 상처를 입으신 모든 지역 예술인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제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게 전달된 점도 말씀드리고, 세종축제가 우리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측면과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측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과 지역예술인에 참여를 한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지, 지역예술인들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현장에서도 즉시 사과하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아시다시피, 우리 재단은 "세종시 내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가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문화 향유와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올해는 공모를 통해 연인원 105개(2,315명) 단체와 67명의 개인에 총 1,381.3 백만 원을 지원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단에서 기획한 사업에도 사업 취지와 성격에 맞는 세종예술인·예술단체 2,300여 명(연인원 기준)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내 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조례에 따라 ‘세종시민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및 관광을 진흥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올해 재단은 세종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지역문화진흥은 물론, 관광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5월의 낙화축제와 박연문화관 기획전시, 7월의 세종문화예술회관 재개관, 8월의 세종예술의 전당 야외 공연 ‘어반나잇 세종’, 9월의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 10월의 세종축제, 보헤미안 뮤직페스티벌,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등 수준 높은 행사를 통해 설립 목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