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박람회, 빛축제 예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 행안부로부터 조직위원회 조직도 승인받았으며, 국비(20%)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제9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2조 599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증감액은 없으며, 일반회계 세출예산 사업 간 조정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편성 예산사업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출연금 14억원, 세종 빛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활성화 지원 출연금 6억원을 증액하였으며, 예비비 내부유보금 20억원을 감액 반영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에 제출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단순한 행사성 사업이 아닌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우리 시 조성 초기부터 쌓아온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정원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이며, 향후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람회는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조사를 거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범국가적 행사로, 행안부로부터 조직위원회 조직도 승인받았으며,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국비(20%)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3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87억원, 그리고 2,231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므로써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훨씬 큰 매우 효율적인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를 토대로 우리 시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했을 때 경제적 효과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우리 시의 미래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빛축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처음 개최하였음에도, 11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방문해 주셨고,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도 확인되었으며, 인근 상가에도 도움이 되는 등 겨울철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다"고 피력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만, 이를 교훈 삼아 "대학생들과의 협업, 시민 참여프로그램 구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시의 재정상 어려움을 많이 말씀해 주시지만, 재정난은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도시가 더 성장해 간다면 우리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정원도시박람회 정부예산안이 통과된 12월 이후에 시 예산을 반영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조직위 출범 지연에 따른 박람회 준비 기간 부족 및 핵심사업인 상징공원 조성 추진 불가 등의 사유가 발생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